중/고 영어시험대비

중 / 고 영어시험대비

 中․高 학년별 영어 내신대비      (2013. 8. 2.  내일신문 컬럼)

새 학년 첫 시험을 눈앞에 둔 4월, 학생들의 영원한 부담인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년별 시기별로 목표와 방법은 차이가 있으므로 간단히 조언하고자 합니다.

중학생은 정확한 영어를 익히는 기회로

 중학교 시기는 영어실력의 기본이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흔히 중학생 때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청해와 독해력을 중시하지만, 이것은 영어의 한 축일 뿐 다른 한 축은 문법과 작문능력입니다. 내신준비를 통해 문장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문장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중2는 중학 영어시험의 시작입니다. 목동지역 중2시험은 만만치 않습니다.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고 훑어 지나가는 정도로는 점수를 받기 힘듭니다. 가령 간접의문문을 배웠다면 이러한 문형을 어떤 상황에서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프린트에 나오는 것도 꼼꼼히 봐야 하고, 영영풀이 문제도 대비해야 합니다. 

 중3은 고교영어의 시작이고 특히 문법에 관해서는 고교와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특목고나 특성화고 대비목적은 물론, 고교를 염두에 둔 철두철미한 내신 준비태도가 요구됩니다.   

목동지역 고1은 최근 경쟁적으로 영어시험을 어렵게 출제하고 있습니다. 교과서를 비롯 모의고사, 프린트 등 시험범위도 방대합니다. 중학교 때처럼 본문암기나 문제풀이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꼼꼼히 정독하고 문단별로 문제형태를 예상하며 공부해야 합니다. 가령 어법 고치기, 주어진 문장 끼워 넣기, 순서배열 등을 생각하면서 공부합니다. 어법상 중요한 부분은 별도 표시를 하여 틀린 곳을 즉시 판별할 수 있어야 하고, 중요구문이 들어간 문장은 철저히 암기해 두어야 합니다.

 고2는 양적으로 범위가 많은 것도 있지만 학교에서 다루지 않은 지문이 출제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신과 수능을 같은 선상에 놓고 준비해야 하는데, 곧 내신을 통해 수능에서 부족된 부분을 보완하라는 뜻입니다. 내신준비시 정확한 해석과 문법실력을 갖추는 것은 내신과 고난도 수능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고3은 내신준비가 곧 수능대비입니다. 왜냐면 수능은 EBS가 70% 연계되어 나오고 내신은 EBS로만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고3은 EBS만 의존할 수 없습니다. 수능실전 감각을 위해서 EBS 학습과 별도로 최소한 주2회 이상 수능문제를 실전과 꼭같은 방식으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수능시 시험때의 시간안배, 긴장관리와 집중력유지 등의 적응훈련은 시험기간에도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